이청용은 24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종료 직전 터진 마크 데이비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무승부를 거둔 이 경기에서 이청용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지미 필립스 감독대행의 호출은 없었다. 오웬 코일 감독 경질 후 볼턴이 1승1무를 거두는 동안 이청용은 지난 브리스톨시티와의 11라운드에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것이 전부다. 현재 현지에서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더기 프리드먼 감독이 볼턴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만큼 그동안 볼턴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이청용의 입지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카디프시티로 이적한 김보경도 3경기째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일 버밍엄시티와의 경기에 잠시 활약한 이후 3경기 연속 결장이다.
홈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경기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보경은 후반에만 2골을 넣고 소속팀이 2-1 역전승을 거두는 동안 벤치에서만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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