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태 공동대표 |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전경실련) 김형태(변호사ㆍ사진) 상임공동대표의 '좌우'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 오후 6시30분 중구 오류동 하나은행 사옥 10층 강당에서 열린 '2012 후원의 밤'행사에서 김 대표는 “경실련은 좌(左)보다도 우(右)의 성향을 갖고 있음에도 많은 분들이 좌쪽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안타깝다”며 “경실련이 '강성'이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많은 분들이 공감하면서도 후원은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싶다'는 취지의 발언에 이어 김 대표는 “앞으로는 더욱 많은 분들의 참여와 후원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 후원 활성화와 회원 확충 등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또한 12월 대선정국과 관련해서는 “대선주자들이 하나같이 '경제 민주화'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데 '경제 민주화'는 경실련이 처음 사용한 용어”라며 “20년 넘도록 경실련이 노력해온 결과가 대선주자들의 입을 통해 나오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경실련은 앞으로도 '세상을 바꾸는 행복한 실천'이고 싶다”며 “대전경실련이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기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해주신 많은 분들의 뜻을 새기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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