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말춤을 추고 있다.
연합뉴스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가수 싸이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의 반 총장 사무실에서 만나 함께 말춤을 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배석자들은 반 총장에게 말춤을 가르쳐 주라고 싸이에게 말하자 싸이는 “말춤을 추실 줄 알 것 같다”면서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말춤 자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싸이는 특히 많은 외국 취재진 앞에 '여러분들은 지금 가장 유명한 한국인들을 보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유쾌한 분위기를 유도하기도 했다.
반 총장도 “이제는 당신보다 싸이가 더 유명한 것 같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이 말에 전혀 서운하지 않았고 오히려 싸이가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싸이는 미국 활동과 관련해 “11월 하순 영어와 한국어가 섞인 앨범을 미국에서 발표할 계획이고 내년에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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