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국화축제위원회(위원장 최화수)가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야외 국화의 어울림을 바탕으로 실내 국화전시, 체험활동, 전통문화 공연, 가을음악회, 농특산물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0만㎡ 규모의 전시장에서는 노란 국화꽃밭을 배경으로 가을 햇살을 잔뜩 머금은 사과와 조롱박, 수세미, 하눌타리 등이 반긴다.
서산 국화연구회 회원들이 준비한 분재국, 목부작, 분경, 현애 등의 작품국화는 1년 동안의 국화교육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외학습장에서는 식용 국화따기,고구마·알타리 수확, 절화포장 등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거리음악회, 전통공연 등의 문화공연을 마련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또 쌀과 잡곡, 6쪽마늘, 건고추 등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함께 열린다.
한편 축제기간 중에 서산국화축제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해 경쟁력 없는 프로그램은 조정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는 등 서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