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2일 비가 그친 이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빠르면 11월부터는 일부 지역에서 서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벼 농사의 경우 수확 조기 마무리 및 적온건조, 조제 등 수확 후 관리가 중요하며 녹비작물 포장 배수구 설치, 볏짚 토양환원 및 논 깊이갈이 등을 권장하고 있다.
또 밭작물의 경우 고구마는 서리오기 전에 상처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수확하고 보리는 월동 전에 본 잎 5~6매가 확보돼야 안전월동이 가능하므로 1월 하순까지 파종할 것을 강조했다.
한지형 마늘은 받드시 종구소독을 통해 11월 상순까지 파종하고, 중만생종 양파는 11월 상순까지 아주심기를 해 서리피해를 예방해야 하며 종자용 생강은 서리가 내리기전에 수확할 것을 당부했다.
군은 수확기가 된 무나 배추는 기온이 내려가기 전 서둘러 수확해 출하하고 날씨가 따뜻하다가 갑자기 추워지면 동해피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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