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23일 열린 한국감정원 국정감사에서 “한국감정원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홍성, 충주, 진주, 목포 지점을 2013년 폐쇄할 예정인데, 호남지역 한 곳, 부산·경남지역 한 곳을 폐쇄하는 반면, 대전·충청 지역은 두 곳을 폐쇄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2013년 4개 지점이 폐쇄되면 전국 지점은 서울 4곳, 인천·경기 6곳, 광주·전남·전북 4곳, 부산·울산·경남 4곳, 대구·경북 3곳, 대전·충남·충북 3곳이 된다”며 “대구·경북도 3곳이지만 2개의 광역자치단체를 관할하게 된다.대전·충남·충북 지역에 대한 불합리한 조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홍성지점은 7개 시·군(보령시, 서산시, 당진시, 서천군,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을 관할하는데, 이들 7시·군은 2013년 충남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 조성, 2018년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등 개발 호재로 급성장이 기대된다”며“감정관련 공공업무가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홍성지점을 폐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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