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ST는 지식ㆍ창의 경제시대를 맞아 국가나 기업이 필요로 하는 미래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미래전략대학원 석사과정 프로그램'을 2013학년도 봄 학기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KAIST미래전략대학원은 세종시에 처음으로 문을 여는 대학원이며, KAIST 첫 야간 대학원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대비해 20년 이상의 장기적인 전략과 대형 정책과제를 대상으로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전략기획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를 길러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과과정은 다양한 과학적 예측방법을 통해 국제적ㆍ국지적 이슈에 관한 해결방안을 교육할 '미래학' 분야와 과학기술ㆍ경제ㆍ국제관계 등에 대한 전략을 제시하는 '미래전략' 분야로 구성됐다.
교수진으로는 KAIST의 각 분야 권위자가 겸임교수로, 세계적으로 저명한 미래학자를 포함해 산ㆍ학ㆍ연 전문가들이 초빙교수로 참여한다.
이광형 KAIST 미래전략대학원 설립추진위원장은 “선진국형 중장기 국가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전략기획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 내겠다”고 말했다.
제1기 석사과정 학생 모집은 다음 달 14~19일 인터넷(http://admission.kaist.ac.kr/)을 통해 접수하며, 기업체 임직원과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 정부부처 공무원, 언론인, 군인 등을 대상으로 25명 이내로 선발한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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