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23일 산림청에서 실시한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송촌 도시숲'과 '대청가로수길'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사진은 송촌도시 숲. |
송촌 도시 숲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대덕구 송촌동 일원(98.8㏊)에 총 72억 원(국비 36억 원)을 투자해 왕벚나무 등 35종 2만4000여 그루를 식재했으며, 파고라 및 전통정자, 산책로, 피톤치드 숲 및 화장실 등을 조성해 열악한 녹지 환경을 개선, 시민여가와 건강증진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대청 가로수 길은 대덕구 미호동(1.7㎞)에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억 원(국비 5억 5000만원)을 투입해 왕벚나무 등 7종 5500여 그루를 심었고, 자전거 도로 분리대에 참억새, 수크렁, 지면패랭이 등 3만 3000여 본을 식재해 아름답고 특색 있는 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곳은 로하스 축제, 대청호 마라톤 대회 등 각종 행사가 매년 개최돼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중인 시 푸른도시과장은 “녹색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 숲 조성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앞으로도 시민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여가 및 문화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도시 숲 조성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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