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이기원 계룡시장. |
●민선 3기, 계룡시의 오늘과 내일-이기원 시장 상반기 성과
민선3기 계룡시장에 취임한 이기원 시장은 지난 2년 6개월은 글로벌시대에 시정의 위기와 지역경제의 회복에 주력하고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정을 이끌어 왔다. 이 시장에게 역동하고 있는 계룡시의 오늘과 내일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계룡시는 그동안 지역개발 사업으로 대실 도시개발사업 확정, 호남선 KTX의 남공주역 개통에 따른 두마에서 노성간 국도 지선 개설사업, 시 외곽을 순환하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확정 등을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해 건의해 왔다. 이런 결과로 인해 계룡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실지구 도시개발사업은 LH에서 올해말부터 보상을 실시해 2016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입암 계룡제1산업단지의 올해말부터 보상해 2015년 사업이 완공될 계획이다.
논산시와의 통합에 반대하는 가운데 지난 6월 정부의 통합대상에서 제외된 이후 '계룡시 공공기관유치위원회'가 구성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인해 서명운동, 촉구대회, 국회 및 중앙부처 방문 활동을 펼쳤다.
계룡시는 복지와 문화 수준이 높은 도시로서 보훈가족 지원 확대, 보훈회관 건립 20억원 확정, 참전유공자수당지원조례 개정, 일자리 안내센터 개소, 중ㆍ장년층 일자리 창출사업, 계룡사랑상품권 등을 통해 서민생활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체육관, 인조잔디 축구장, 종합운동장 건립 등을 통해 시민의 문화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또한 '계룡군(軍)문화축제'는 지난 10일부터 5일간 계룡대 일원에서 군악의장 등 60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람객 108만명을 유치함으로써 공익적인 문화축제로 성장시켰다. 앞으로 시민의 열망과 공감대가 형성되어 2015세계군문화축전 지방행사 유치에 매우 큰 기대를 하고 있는 상태다.
지역 특화작목 육성 및 전통음식 신규개발, 구제역 제로화, 선진농업 육성을 위해 시설 원예사업 지원, 두계천 생태하천공원 준공, 두계근린공원 조성 추진, 시민건강을 위한 새터산 황톳길, 사계 솔바람길을 조성하고 추가로 계룡산 누리길을 조성한다.
▲ 두계천 생태하천공원이 시민들에게 명품 녹색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
이번 사업은 계룡시만의 특색있는 창작극으로 기획된 '국악으로 여는 계룡 판타지'이며 역대 최대 규모의 선정 사례로 타 단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계룡시 금암동 수변공원 도심속에 힐링 문화예술거리 조성을 위해 문화체육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협력 공공미술 사업으로 순천향대학교에서 문화바우처사업으로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도시공원 예술로 평화동산은 군 상징 공공 디자인을 접목해 평화상징 공공미술물을 설치하고, 화합동산은 남녀노소 어울림 조각품 등 시민화합을 주테마로 미술품을 설치하며, 미래동산은 해맑은 어린이상 등 희망과 꿈을 테마로 한 조각품을 설치해 201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2011년에 개관한 계룡문화예술의 전당은 최신 시설ㆍ장비 등 갖추고 우수한 기획공연과 군과의 협력하는 공연을 통해 시민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특히, 계룡대근무지원단과 육ㆍ해ㆍ공군본부와 협력하여 3군 군악합동연주회, 국군장병 오디션 비더스타, 건군 제64주년 기념 군가다운 군가 경연대회 등을 공연했고, 11월에는 제67주년 해군창설 기념음악회 등을 유치해 공연한다.
▲ 계룡종합운동장이 총사업비 165억원을 들여 지난 6월 준공됐다. |
스포츠마케팅 차원에서 계룡군문화축제와 연계한 육군참모총장기 축구대회와 족구대회를 유치했고, 앞으로 도민체전 및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계룡시 직장체육 펜싱팀은 2002년 1월 창단해 현재 1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꾸준한 지원 및 육성을 한 결과 런던올림픽에서 계룡시청 소속 신아람, 최인정 선수가 펜싱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우리나라 펜싱 역사상 최초 은메달을 획득했다.
신아람 선수는 개인전에서 '1초의 눈물'로 전 국민의 탄성과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여론의 관심과 집중을 받으며 계룡시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2013년 런던올림픽 은메달 획득 기념 전국펜싱대회를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계룡시는 제대군인을 포함한 군인가족이 인구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제대군인 및 일반 조기퇴직자 등 50대 전후 중장년층을 위한 사회공헌형 일자리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관리사업', '어린이 안전지킴이', '생태환경관리사업' 등 중장년층 일자리사업 22개를 발굴하여 총 5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중장년층 일자리사업'은 근무시간과 급여를 나눠 가족의 생계를 위한 직업이라기보다는 사명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재능을 나누는 '나눔형 일자리'로 내년에는 제대군인 등 일하고 싶은 시민 모두가 일할 수 있는 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 지난해 개관한 계룡문화예술의전당은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
또한, 전국 최초로 계룡군문화축제 기간동안에 계룡시와 육군발전협회와 협의하여 상품권 9000만원을 판매하였고 2011년 15억원, 올해 10월 현재 14억 3000만원을 판매되어 연말까지 18억원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 계룡시민 숙원사업 '순항'=계룡 대실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여년간 계룡시민의 숙원사업이었으나 올해말부터 보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LH는 재정난 등으로 당초 150만㎡를 약 60만㎡ 규모로 지난 8월 국토해양부로부터 구역지정 변경,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경영투자심의회를 거쳐 올해말부터 보상협의와 보상비 지급을 시작으로 2016년 준공할 계획이다. 그 동안 대통령 구두 보고를 필두로 지역국회의원, 국토해양부장관, 충남도지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을 방문하여 사업의 타당성, 당위성,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노력한 결과다.
또한, 계룡 제1농공단지 조성사업은 계룡제1산업단지의 높은 분양률로 인해 산업용지가 부족하므로 2010년부터 계룡시 두마면 입암길 일원에 사업면적 18만8757㎡, 사업비 390억원을 투입해 201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 생태환경 시책추진=2008년부터 총사업비 48억원을 투입해 신도안면 신도안교에서 용남교 구간 하천 부지 1.8㎞에 하천정비와 생태공원을 결합하여 안정적 치수와 하천 생태계 보전이 가능한 생태하천공원을 조성한다.
하천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친환경적 생태관찰시설, 산책로 등이 설치된 두계천 생태하천공원은 시민들에게 자연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적 명품 녹색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계룡시 금암동 시청앞 새터산 공원내 맨발 황톳길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기존 산책로를 그대로 활용하여 600m의 짧은 구간에 황톳길과 각종 야생화, 벚꽃, 철쭉, 유채꽃, 오색단풍 등이 어우러져 맨발로 걸어 건강증진 도모는 물론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사계 솔바람 길은 역사ㆍ문화 의식을 한층 더 고취시키고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사계고택 뒤 왕대산을 배경으로 조성된 길로 약 3㎞의 명품트레킹 코스이며 역사공부를 가족과 함께 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여 행복한 삶을 찾는 명품건강 휴식처다.
계룡산 관암산에 동문다리재와 시루봉, 괴목정 공원을 잇는 약 8㎞에 2시간 소요되는 생태탐방 누리길을 7억원 조성하여 국방ㆍ생태 전원도시 조성을 위한 에코시티의 기틀을 마련하고 개발제한구역의 이미지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계룡=고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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