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올해 지원하는 과실장기저장제 구입비는 3.3㎡당 10만원으로 지난해 3894㎡ 1억1800만원 보다 지원금액과 대상을 늘려 총 5464.8㎡에 도비와 시비, 자부담을 포함해 총 1억656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저온저장고 보유 생산자단체, 작목반, 개별농가, 농업법인 등으로 시는 이를 위해 올해 2회 추경예산을 통해 133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시가 이번에 지원하는 저장제는 과실의 후숙과 노화를 진행시키는 호르몬인 '에틸렌'의 작용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원리를 이용한 1-MCP(1-Methylcyclopropene)다.
2002년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등록됐으며 처리과정에서 인체에 위험하지 않고 과일에도 잔류성분이 남지 않아 안전하다.
시 관계자는 “과실 장기저장제 사용으로 과일 유통기간이 늘어나면 홍수출하 방지로 과수재배농가의 소득도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실장기저장제 구입비 지원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친환경농산과 경제작물담당(850-5772)이나 저온저장고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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