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청은 지난해까지 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올해는 저소득층은 물론 베이비부머 세대인 일정 소득이하의 중장년층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대상을 대폭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15~29세, 군필자는 32세까지)과 중·장년층(30~64세)에게 직업능력개발과 직장적응력 향상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있다.
'내일희망찾기사업'은 1단계 상담·의욕제고·경로설정(2주~1개월), 2단계 직업능력 향상(6개월), 3단계 집중 취업알선(2개월) 등 최대 9개월 동안 단계별·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1단계 심층상담을 통해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하면 최대 20만원의 참여수당을 지급하고, 2단계 내일배움카드(지원한도 200만원)를 발급받으면 훈련비 자비부담 면제와 월 최대 31만6000원(취업활동수당 20만원+훈련장려금 11만6000원)의 수당도 지급받을 수 있다. 3단계에서는 천안고용센터가 직접 나서 구인처 탐색 및 직업정보 제공, 동행면접 등을 통해 적극적 취업알선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사업 참가자를 근로자로 채용하는 사업주는 연간 최대 650만원의 고용촉진지원금의 혜택이 주어진다.
천안고용센터 황선범 소장은 “일자리를 찾고 있는 청년층과 중장년층이 적극 참여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성공적으로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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