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군의 최고 자랑인 블랙이글스가 민족의 영산 계룡산 천황봉을 배경으로 창공에서 큰 감동과 전율을 선사한 에어쇼를 펼쳤다. |
'2012계룡군문화축제'가 5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군문화의 대향연, 평화와 화합의 메아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군문화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108만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매년 100만 명 이상을 유치함으로써 군관련 축제 중 대한민국 최대 축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행사가 됐다.
'2012계룡군문화축제'는 국민과 군이 한데 어우러져 환호하고 소통함으로써 늠름한 우리 군에 대한 감사와 이해의 계기로 삼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국가차원의 공익 증진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군문화의 대향연, 평화와 화합의 메아리'라는 주제와도 잘 어울리는 축제가 됐으며 각종 프로그램이 돋보이는 축제가 됐다.
평일 전국 각급 학교 현장학습 체험 등 단체관람객이 집중되고, 주말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주를 이뤄 행사기간 내내 행사장을 가득 메우는 열기가 넘쳤다. 주공연 프로그램에서는 헌병사이카, 특공무술로 박진감 넘치는 공연시작을 알리고 이어서 공군 블랙이글스팀의 환상적이고 스릴넘치는 에어쇼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병영체험훈련장에서는 외줄타기, 그네타기, 레펠, 인공암벽등반, 막타워, 서바이벌 사격 등 20종의 체험도 군을 소재로 한 독특한 문화를 국민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기원 계룡시장은 “웅장하고 화려한 계룡군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유관기관, 단체, 자원봉사자, 행사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육군참모총장과 지상군페스티벌 관계자 여러분, 육ㆍ해ㆍ공군ㆍ해병대의 군관계자 여러분, 대전시장과 벤처국방마트 관계자 여러분 등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끼며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2012계룡군문화축제'의 감동적이고 역동적인 현장속으로 다시 한 번 들어가 본다.
계룡=고영준 기자
▲ 군문화축제 행사장에는 많은 관람객으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뤘다. |
▲ 어린이 관람객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
▲ 러시아 민병대원들이 정열적인 빨간 드레스에 화사한 미소로 계룡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
▲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이 탱크 위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