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학교부적응이지만, 해마다 개선되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유기홍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2011년 일반계고 학생의 자퇴율은 충남이 1.4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충남의 자퇴율은 2008년 1.30%, 2009년 1.37%, 2010년 1.56%, 2011년 1.51%로 매년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4년 내내 1위라는 오명을 썼다. 전국 16개 시·도 평균이 1.1% 내외라는 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대전도 별반 다르지 않다. 대전의 일반계고 학생의 자퇴율은 최근 4년간 평균 1.26%로 나타났다. 2008년 1.40%, 2009년 1.17%, 2010년 1.19%, 2011년 1.27% 등으로, 16개 시·도 중 여섯 번째로 높았다.
자퇴의 주된 이유는 부적응이다.
2011년 기준으로 충남의 일반계고 전체 학생 5만8595명에서 학업을 중단한 882명 중 291명이 부적응으로 학교를 그만뒀다.
전체 5만1066명의 학생인 대전에서는 650명이 자퇴했고, 부적응을 학교를 떠난 학생은 209명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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