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시대 앞 '뉴 충남CI'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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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시대 앞 '뉴 충남CI' 공개

심벌마크 아름드리 나무… 15개 시ㆍ군 담아 캐릭터 '충청이ㆍ충나미'에 백제이미지 활용

  • 승인 2012-10-22 17:54
  • 신문게재 2012-10-23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내포시대 개막에 맞춰 사용할 '충남의 새얼굴'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충남도는 22일 오전 도청 정문 광장에서 안희정 지사와 이준우 도의회 의장, 유관기관 및 시민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 충남 CI(City identity)'선포식을 열었다.

안 지사는 이날 선포식 인사말을 통해 “충남의 과거와 현재, 미래, 도정 의지 등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새로운 CI는 내포신도시 개막과 함께 새 역사를 시작하는 충남의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내포시대 개막을 앞두고 충남의 새 얼굴 발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200만 도민의 미래 희망과 일체감으로 충남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뉴 충남CI
▲ 뉴 충남CI
▲ 캐릭터 충청이ㆍ충나미
▲ 캐릭터 충청이ㆍ충나미
이날 선포식에선 '뉴 충남CI'를 새긴 대형 현수막 제막과 풍선 날리기 등의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충남의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담은 심벌마크와 슬로건, 캐릭터 등 '뉴 충남CI'는 도의 역사ㆍ문화, 정책ㆍ전략적 특성 등을 분석하고 도민 인식조사, 국민 선호도 조사 등을 토대로 제작됐다.

새 심벌마크는 아름드리나무를 형상화했다. 아름드리나무는 화합과 공생, 풍요와 평안, 행복과 미래, 믿음과 소통을 상징하며, 도민과 소통을 통해 '행복 충남'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전국 공모를 통해 마련한 슬로건 '행복충만, 충남'은 풍요로운 자연환경과 여유, 정감넘치는 충남을 기원하는 마음을 함축하고 있다.

캐릭터는 '충청남도'의 지역명칭을 따 '충청이'라는 이름의 남자 어린이와 '충나미'라는 여자 어린이를 친근한 이미지로 시각화했다. 또 '충청이'는 백제금동대향로 이미지를 조형화했고, '충나미'는 백제 왕비의 금제관 이미지를 활용했다.

이날 선포식과 함께 공식 사용되는 새 CI는 내포신도시 신도청사 메인 사인 등 각종 사인물과 공문서 등 각종 서류, 비품류, 오프라인 및 온라인 홍보물 등에 활용된다.

한편, '뉴 충남CI'는 지난 2월 개발에 착수, 충남의 역사ㆍ문화ㆍ정책ㆍ전략ㆍ산업ㆍ환경ㆍ지정학적 조사ㆍ분석과 도민 인식 조사, 후보안 선호도 조사, 용역추진자문단 자문, 용역 보고회 등의 과정을 거쳐 확정됐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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