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기업도시가 포스코ICT 데이터센터와 HL그린파워가 가동되면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사진은 포스코ICT 데이터센터 전경. |
충주시에 따르면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ICT는 기업도시 내 1만2758㎡의 부지에 연면적 7742㎡, 지상 3층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피아노 건반을 형상화한 충주 데이터센터는 기존 분당센터에서 관리하던 포스코그룹 패밀리 16개사의 IT 자원을 이전받아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또 에너지 절약형 냉각방식과 LED 조명 등 고효율 전력기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화를 구현한 그린센터로 지어졌다.
이번에 새로 구축돼 가동을 시작한 충주 데이터센터에는 본사, 협력사 등 약 5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친환경 자동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게 될 HL그린파워도 공장 건축을 마무리하고 일부 완제품 출고를 시작했으며, 현재 150여 명이 근무 중이다.
이밖에 국제규격에 맞는 의약품 생산시설을 갖추게 될 코오롱생명과학도 건축과 생산설비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롯데칠성음료 역시 공장 건축에 착수했다.
충주기업도시 관계자는 “우량기업들의 입주와 투자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어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기업도시는 단독택지, 근생용지, 아파트용지 분양을 완료하는 등 전체적으로 약 68%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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