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365일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민원24'등록자수가 9월말 현재, 전체 인구의 15%인 2만4228명으로, 지난해 3726명에 비해 6.5배 증가했고, 건수도 7만4344건으로 1일 평균 280여건이 처리되고 있다.
반면, 방문민원은 작년에 비해 3만여건이 줄어드는 등 '민원24'가 정착되면서 수수료절약과 함께 교통비·시간 등을 합하면 1석 3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민원24'서비스는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토지(임야)대장, 건축물대장, 지방세 증명 등 3020종에 이르며, 110종의 민원은 수수료를 면제 또는 감면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노약자·장애인 등의 민원인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안내하는 '민원안내 전담제',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의 집까지 민원서류를 무료로 배달하는 '거동불편무료배달제' 등 시민맞춤형 민원서비스 운영과 매주 목요일 저녁 8시까지 여권업무 연장근무를 실시하고, 여권을 집까지 등기로 배달해주는 '여권계약등기제'도 실시하고 있다.
또 '민원처리 마일리제'운영을 통해 유기한민원에 대해 법정처리기한보다 평균 60% 이상 처리기한을 단축하고 전입시민을 위해 생활정보 안내책자를 발간·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7월에 충남도 민원행정 경진대회에서 서산시의 '민원처리 5S 실천운동'이 최우수로 선정되었고, 오는 11월 행정안전부 본선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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