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산군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토피 치유마을 조성을 위해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40동의 치유방을 조성활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사업계획은 연말까지 군북면 상곡리 일원에 17동의 황토치유방이 조성된다. 현재 아토피 치유마을은 황토치유방 9동이 준공돼 입주를 마쳤고, 5가구가 주변 황토 민박집에 임시로 이전해 추가로 신축 중인 황토치유방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8동은 기존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조성부지 옆에 연말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3000㎡의 부지매입을 마쳤다. 내년부터는 황토치유방 23동에 대한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여기에는 국토해양부 '동ㆍ서 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특별법'에 근거해 총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우선 내년에는 자연치유마을로 이어지는 진입로 개설, 지하수 개발, 3동의 황토치유방을 새로 짓고 향후 2년 동안 20동의 황토치유방을 완료해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조성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2009년 군북면 상곡초를 아토피치유학교로 지정하고 연계사업으로 희망아토피 천식캠프운영, 대전한방병원 케어프로그램 운영, 아토피케어센터 준공, 아토피 치유축제 개최 등 전국최고의 아토피 치유마을 조성에 공을 들여왔다. 이 사업은 인구유입에 따른 지역활력화는 물론 폐교위기 등 농촌 공동화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금산=송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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