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메트럴 프랑스 안네 상공회의소 회장 “양 지역 실질적 경제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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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메트럴 프랑스 안네 상공회의소 회장 “양 지역 실질적 경제협력 기대”

오토사브와 정밀가공품 시작으로 수출입 확대

  • 승인 2012-10-21 18:25
  • 신문게재 2012-10-22 15면
  • 천안=맹창호 기자천안=맹창호 기자
● 인터뷰- 기 메트럴 프랑스 안네 상공회의소 회장

“내년에 열리는 2013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에서 우정어린 우호관계를 맺은 천안시민을 만나길 기대합니다.”

지난 19일 천안시와 프랑스 클루세시 양 시의 교류협력 강화협약에 앞서 산업교류 강화를 위해 성무용 천안시장과 면담한 기 메트럴 안네 상공회의소 회장은 양 지역의 실질적 경제교류를 강력히 희망했다.

-오토사브와 지역의 경제상황은.

▲클루세시 등 294개 크고 작은 자치단체가 경제적 연합체를 이루고 있다. 현재 75만 명의 인구는 해마다 1만 명씩 늘어난다.
실업률도 7.4%로 프랑스 전체 9.7%보다 확연히 낮다. 97%는 10인 이하 소규모 기업이지만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EU 6대 산업지역에 속해 있다.

-천안 국제웰빙엑스포에 대한 관심은.

▲ 웰빙이란 포인트가 흥미롭다. 프랑스에서는 파리와 리옹 등에서 식품박람회가 열리는데 웰빙식품엑스포는 삶의 질을 우선하는 현대인의 관심을 끌 만하다.
자체 신문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가자 신청을 위한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서겠다. 천안시민과 만남을 기대한다.

-어떤 기업이 신청하나.

▲클루세시 등 오토사브와 지역은 3500개 제조업체가 있고 이 가운데 식품업체는 232개소로 지역산업의 7%를 점유한다.
대표적 기업으로 에비앙(Evian), 엔트리몬트(Entremont), 프랑수 네슬레(Nestle) 등이 있다. 여기에 3120개 농가에서 특산품인 치즈와 과일을 생산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별도의 특별전시관을 희망한다.

-천안과 경제교류 전망은.

▲오토사브와 지역은 전통적으로 시계부품 등 정밀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지금은 기능성 스포츠의류와 IT 등 전분야적 진출이 이뤄지고 있다. 천안과는 우선 볼트 등 정밀가공품을 시작으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겠다.

-교류확대를 위한 방안은.

▲우선 수출입 확대를 통해 잠재성을 실질적으로 확인해 보아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2013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참여는 교류확대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프랑스 클루세시=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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