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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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박주영

레알 마드리드전 후반 교체출전 종료 직전 '회심의 헤딩슛' 막혀

  • 승인 2012-10-21 17:07
  • 신문게재 2012-10-22 14면
박주영(27ㆍ셀타 비고)이 세계 최고 명문 클럽을 다투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박주영은 2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12분 교체 출전해 3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0-2 완패를 막지 못했다.

특히 경기 막판 회심의 슛이 막힌 게 아쉬웠다. 박주영은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팀 동료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선방에 막혔다. 거의 골문 안으로 공이 들어갈 뻔한 게 카시야스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시즌 2호 골은 물론 세계적인 클럽을 상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기회가 날아갔다.

셀타 비고는 전반 11분 만에 상대 곤살로 이과인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22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쐐기 페널티킥 골을 얻어맞았다. 지난 세비야전 승리의 상승세가 끊긴 셀타 비고는 중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3승5패(승점 9)로 리그 12위에 머물렀다.

한편 박주영은 오는 28일 데포르티보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즌 2호 골에 도전한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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