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Q. 아침 출근길, 큰마을네거리 교차로에서 교통안전 거리 캠페인이 펼쳐지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이 곳에서 교통 캠페인을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교통사고가 잦아서 그런 것은 아닌지, 주민으로서 궁금합니다.(김**씨·42)
A. 서구 둔산동 큰마을네거리는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많아서 거리 캠페인에 적합한 장소로 꼽힌다.
계룡로와 대덕대로의 교차지점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출근시간대는 시간당 6500여대, 퇴근시간대는 7300여대로의 통과 교통량을 보이고 있다.
시간당 7000대가 통과하는 상습정체 교차로다보니 교통사고 역시 잦은 편이다. 큰마을네거리 교차로에서는 최근 3년간 53건의 교통사고에 10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2009년 22건 57명 부상, 2010년 17건 27명 부상, 2011년 14건 21명 부상)
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지부의 백성기 안전개선팀장은 “큰마을네거리에서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고 교통사고 줄이기 위한 대책을 고심 중”이라며 “교통섬 설치를 통해 보행자의 횡단거리를 줄이고 좌회전 신호 재조정을 통해 좌회전 차량 증가문제를 해소하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오는 25일 오전 7시30분부터 큰마을네거리에서는 도레미교통문화실천시민모임 주관으로 대전시와 경찰청, 교육청, 시민단체 등이 함께하는 교통사고 예방 거리캠페인이 열릴 계획이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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