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소상공인ㆍ전통시장 성과보고대회'에 참석해 상인들의 성공사례를 경청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사실 난 미소금융을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돈을 몇 십억, 몇 백억 빌려간 사람은 떼어먹어도 몇 백만 원 빌려간 사람은 늦을지언정 절대 떼어먹지 않는다고 했다. 안 갚는 사람은 절대 못 갚아서 그런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며 (미소금융을)너무 주저하지 말고 필요한 사람에게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예전 방식으로 전통시장이 살아나지 않는다며 상인들의 변화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상인대학에서 변했다는 사람 많더라. 여러 변화가 오고 있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고, 변화가 오고 있는데 정부가 도와주면 틀림없이 성공할 수 있겠구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이 이 대통령은 “남의 도움만 일방적으로 받아 성공한 사례는 어떠한 분야에도 없다. 피나는 노력을 하고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5년간의 소상공인ㆍ전통시장 지원정책 성과를 돌이켜 보고,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소상공인과 전통상인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의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박기성 기자 happyda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