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1일 아산시 아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청년회의소 제61차 전국회원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후보는 이날 아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JCI(국제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제61차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청년층 표심을 공략했다.
문 후보는 “경제분야에 공평과 정의를 바로 세워 상생과 협력의 경제생태계로 만들겠다며”며 “직업과 신분, 학력과 학벌의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상상하는 시장을 만들고 국가균형정책으로 지방을 살릴 것이다”며 “소통과 화합 공감의 리더십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의 친노 핵심 참모들이 2선 퇴진을 선언했다. 이들은 21일 미리 배포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문재인 선대위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화합을 위해 물러나겠다”며 “친노 참모들은 2선 퇴진을 통해 더 이상 친노-비노 등 계보나 계파를 가르는 일이 없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날 2선 퇴진을 선언한 친노 참모들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일했던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관, 전해철,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른바 '3철'과 김용익, 박남춘, 윤후덕 씨 등 캠프 관계자, 정태호, 소문상 씨 등 캠프 전략기획실과 비서실에서 일했던 인사들이다.
더구나 이들의 일괄사퇴는 문 후보의 정치쇄신안 마련을 위한 '새로운 정치위원회' 출범에 맞춰 당 일각의 친노 장악 논란을 불식시키겠다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당 안팎의 인적 쇄신 요구와 맞물려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김재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