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간 외교통상부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한 김현중 소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외국어와 글로벌 에티켓의 중요성과 깊고 진실한 다문화 이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현중 소장은 “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외교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며 “여러분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김 소장은 “글로벌 시대에 적응하고 올바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구사 능력과 글로벌 에티켓과 더불어 다문화에 대한 깊고 진실한 관심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는 역사적, 지정학적으로 열강 패권의 무대였고, 한반도의 안정과 선진 강국 진입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우리 주변의 환경을 잘 파악해 글로벌 인재가 되어 그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며 “국제문화 이해와 외국어를 학습하고, 국제 매너와 에티켓을 습관화함은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중국이 우리나라 수출의 25%를 차지하고 있음에 유의해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을 알아야 한다”며 “인천에서 2시간 이내에 있는 북경, 상해, 도쿄, 오사카와 홍콩, 대만 등 중ㆍ일 지역은 우리와 같은 유교, 한자 문화권이므로 접근하기가 비교적 쉽다”고 설명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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