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남면 몽산리에 위치한 팜 카밀레 허브농원은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제2회 '국화&세이지 축제'에 연인 및 가족들과 함께 조용한 가을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가을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1년동안 정성스럽게 키운 국화와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진 세이지를 농장 곳곳에 전시하고 농원 곳곳에는 200여종의 허브와 함께 희귀한 야생화, 수목 등 총 50만여본의 식물을 구경할 수 있다.
또 연꽃, 개구리밥, 부레옥잠 등 수생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습지 식물원과 허브향기 가득한 산책로, 농원 중앙에 위치한 전망대 역할을 하는 풍차, 허브 향기 가득한 음악회를 위한 아늑한 야외무대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허브 비빔밥, 스파게티 등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허브를 이용해 만든 화장품, 비누 등 각종 상품, 허브 빵 등은 관광객들에게 허브를 통한 오감 만족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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