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국제 곡물가 급등에 따른 사료값 인상과 한우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사료값을 절감코자, 비행단내 자생갈대를 축산농가 조사료 활용을 위해 무상으로 지원하게 되며 양 기관은 갈대 채취와 관련해서 상호 협조하게 된다.
갈대채취 협의면적은 약 19만 8000㎡(6만여평)으로서 이 곳에서 채취한 갈대를 조사료로 활용할 경우 한우 120마리를 1년여간 급여할 수 있으며, 금액으로 환산시에는 3700여만원에 이른다.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서산시와 지역민과의 융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의 이번 협약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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