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에코필(주) 손일수<사진> 대표는 기업의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모두가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신화에코필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는 손 대표는 “최근 고용시장의 침체 등으로 인해 지역에서도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회사를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으로 키워 모든 직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명장(금형 부문) 출신의 손 대표는 대학 졸업 후 평범한 직장생활을 했다. 직장에서 개발구매팀장과 부장 등을 거쳐 이사를 맡으며 기업의 임원으로 활동한 그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닥치자, 다니던 회사에 구조조정 바람이 불게 됐고, 결국 회사를 퇴사하면서 그해 창업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창업 당시 LED조명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을 직감한 그는 LED조명과 마그네슘을 이용한 신기술 개발에 몰입했고, 그 결과 마그네슘 소재를 첨단 신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LED조명과 마그네슘 첨단 신소재는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제품의 해외수출로 이어지며, 현재 생산제품의 9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신화에코필은 열정과 친환경, 정직을 기본으로 무한에너지를 창출하며, 세계가 요구하는 고효율 친환경 LED조명시장의 개척자로 LED 관련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손일수 대표는 “LED조명 개발에 필요한 축적된 금형기술과 기계가공, 전기전자부품 제조기술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창출해 나가는 일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가 고향인 손일수 대표는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뒤, 호서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호서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손 대표는 현재 융합기술분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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