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가 국회 국토해양위 오병윤 의원(광주 서구을, 통합진보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도 본청과 16개 시·군(세종시 포함)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23%로, 매우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천안시가 46.6%로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았고, 아산이 46.5%로 그 뒤를 이었다.
청양군은 12.4%로 가장 낮게 나타나 각 시·군별 재정자립도 격차는 최대 34%로 매우 컸다.
특히 군 단위의 지자체는 세종시로 편입된 연기군(25.8%)을 제외하고 대부분 10%대에 머물러 열악한 재정여건을 보였다.
논산시와 공주시는 재정자립도가 각각 16.5%, 16.2%로, 군 단위 지자체 보다도 낮았다.
당진시는 지난해 36.5%에서 29.8%로 6.7%포인트 떨어져 16개 시군중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도 본청의 경우 2010년 24%, 지난해 28.3%, 올해 28.6%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방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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