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선대위를 별도로 구성하지 않은 안 후보는 학계와 시민사회단체를 아우르는 대규모 조직을 창립하며 본격적인 지역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내일포럼준비위원회는 18일 중구 대흥동에서 안철수 후보 지지 대전시민 선언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날 “새로운 나라를 건국하는 심정으로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수 있는 지도자로서 안철수를 지지한다”며 “융합의 정치와 정치혁신, 정권교체, 경제민주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선언에는 최병욱 상임고문(전 민주당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병국 한반도포럼 대표, 박규용 기독교윤리실천운동대표, 원우스님(정수사 주지), 문형웅 변호사 등 약 400여명의 대학교수와 과학, 종교, 여성, 문화예술, 경제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달 중 창립대회를 열고 지역 공약 개발을 위한 세미나와 포럼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오는 23일에는 기초과학연구원에서 과학기술정책을 위한 과학기술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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