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은 대전 노은3지구 C1블록에 '노은 계룡리슈빌Ⅲ'아파트 502세대를 공급한다.
유형별로 전용면적 84㎡ A형 133세대, 84㎡ B형 133세대, 102㎡ 236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40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입주는 2015년 5월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노은 계룡리슈빌Ⅲ'에 대한 지역 수요자들의 시선은 그동안 공급량이 극히 드물었던 준중형 규모의 아파트 공급이라는 데 쏠려있다.
84~102㎡의 아파트 공급은 그동안 84㎡ 이하의 아파트 공급에만 집중됐던 부동산 시장이 향후 반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 변화 주기가 있듯 아파트 규모에 대한 변화주기가 다가온 것이 아니겠냐”는 지역 부동산업계 전문가의 평가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 수요자는 “대전, 충남, 세종지역 모두 84㎡ 이하의 아파트에 대한 시장 선호도에 맞춰 중소형 평형대의 아파트 공급이 이어졌다”며 “이같은 결과 역시 3~4년 전 대형평형대의 아파트만 건설돼 수요공급이 불균형을 이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이번 분양의 성공 여부에 따라 그동안 관심의 중심에 놓였던 세종시로 향한 맹목적인 투자 기대감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노은3지구의 경우, 이미 세종시 생활권에 묶여있는 만큼 그동안의 분양가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보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들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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