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내포시' 점포겸용 단독주택 2필지 분양경쟁률 최고 700대1… 인기 실감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뜨는 '내포시' 점포겸용 단독주택 2필지 분양경쟁률 최고 700대1… 인기 실감

용지분양도 대박

  • 승인 2012-10-18 18:29
  • 신문게재 2012-10-19 7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LH가 내포신도시에서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분양신청 경쟁률이 최고 700대 1을 기록하는 등 주택용지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점포겸용 주택용지 2개 필지의 평균 분양신청 경쟁률은 662대 1로 집계됐다.

3-2 점포겸용 주택용지의 경우, 분양신청 경쟁률은 747대 1을 기록했다. 10-2 주택용지 역시 577대 1의 높은 분양신청 경쟁률을 보이는 등 투자자의 관심도가 그대로 표출됐다.

이번 점포겸용주택용지의 분양신청은 2개 필지에 해당하며 3-2는 268㎡로 분양가는 1억6400만원이다. 또 다른 필지인 10-2 역시 268㎡로 동일하며 분양가는 1억6300만원이다.

2개 필지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실수요자 분양으로 남은 데는 전체 149개 필지 중 147개 필지가 원주민에게 분양됐기 때문이다. 그 중 20개 필지에 대해서는 원주민에게 대토방식으로 보상이 마무리됐다.

주택용지 분양신청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오는 12월 충남도청 이전을 시작으로 충남경찰청, 충남교육청 등 기관 이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주변의 정주단지 및 생활편의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점포겸용 주택용지는 주거와 상가의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희소가치를 가질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도청이전과 함께 동반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현재 도청 주변의 편의시설 운영업자들 역시 이번 용지 분양에 대거 참여한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의 관심은 같은 시기에 토지사용이 가능한 상업용지(22일 입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포신도시는 도청이전이 가시화되는 오는 12월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충남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에 분양신청된 점포겸용 주택용지 2개 필지에 대한 추첨은 이날 오후 5시께 진행됐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