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신문시장 비주얼로 맞서라

이수동 전자신문 본부장, 정보 시각화 강조 본보 직무연수

“미디어의 기존 통념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 독자 개념은 오디언스 개념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 언론인 전문화 교육이 18일 오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이수동 전자신문 본부장이 '지역신문, 뉴미디어 공략, 전략'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고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이수동 전자신문 인터넷 본부장이 18일 오전 9시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언론재단 주최 중도일보 전 사원 직무 연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본부장은 '지역신문의 뉴미디어 활용 전략'을 제목으로 한 특강에서 지역 현실에 맞는 뉴미디어 공략 방안을 제시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이 본부장은 특히 정보와 그래픽을 동시에 제공해주는 인포그래픽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대한항공이 여객기내 신문을 없애는 이유가 “기내에 장착된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화면을 통해 뉴스서비스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뉴스페이퍼'에서 '페이퍼'가 빠지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미지와 비주얼이 강한 콘텐츠는 로컬을 떠나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그래픽 뉴스와 텍스트의 정보 시각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지역의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비주얼 높은 영상으로 제공하고 1인 미디어 플랫폼시대를 맞아 스페셜리스트를 키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성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