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는 농가소득향상과 천안호두과자의 명품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천안밀영농조합법인과 공동으로 '호두과자용 밀생산 모델개발'이라는 강소농 연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과제를 위해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에서는 지난 8월에 수입밀로 만든 호두과자와 금강밀로 만든 호두과자를 수집하여 품질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색차계를 이용한 색의 밝기(L값)는 금강밀이 60.25로 수입밀가루의 51.90보다 밝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물성측정기(Texture analyzer)로 측정한 결과 경도 측정값이 398g으로 수입밀 401g보다 낮아 부드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 농업기술센터는 천안호두과자에 알맞은 재배기술 등 생산모델을 확립하고 주품종인 금강밀 외에 다른 적합품종을 선발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 천안호두과자의 명품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천안=오재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