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 예산위원회는 예산편성과정에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방재정 운영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도모키 위해 군이 지역주민들로 편성 운영하는 것이다.
이날 예산위원회에서는 홍성군의 올해 재정현황에 대한 설명에 이어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한후 앞으로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운영의 활성화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군은 이날 회의에 앞서 내년도 예산편성에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키 위해 내년도 시책구상사업 자료를 바탕으로 예산위원들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하고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년도 중점투자 선호도를 조사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14개항목에 걸쳐 군민 554명이 응답한 설문조사에서는 향후 5년간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로 농업혁신ㆍ농촌활성화(28%)와 지역경제활성화(27%)가 꼽혔고 향후 5년간 종전보다 투자를 줄여야 하는 분야로는 사회간접자본분야(31%)를 꼽았다.
분야별로는 교육사업분야로 저소득층 및 농촌자녀 지원에 35%, 지역경제활성화분야에서 실업대책 및 일자리창출에 27%, 농업혁신사업분야에는 농산물마케팅 및 유통인프라 확충에 33%, 관광투자분야로 관광기반시설 확충에 39%의 선호도를 보였다.
또한 사회복지분야로 저출산대비 보육사업에 32%, 저탄소 그린홍성 구현분야로 생태하천 복원이 23%, 사회간접자본 투자분야에서는 교통편의시설 확대에 23%를 각각 군민들이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같은 지역주민들의 설문조사 내용과 이날 예산위원회에서 협의 수렴된 의견을 내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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