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은 경찰의 날을 맞아 19일 '(사)희망의 망고나무'에 남수단 망고나무 식재 후원금을 전달한다고 17일 밝혔다.
후원금은 대규모 난민 발생과 흉년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수단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것으로, 대전경찰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858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후원금은 수단 남부 톤즈 지역에 286그루의 망고나무를 식재하는데 사용된다.
망고나무는 척박한 땅에서도 100년간 열매를 맺어 장기간 굶주린 수단 주민들의 배고픔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상원 대전지방경찰청장은 “희망의 망고나무 행사가 남수단의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희망의 망고'는 외교통상부 산하 비영리사단법인 단체로 2009년 아프리카 수단 지역에 기아와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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