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대한민국의 미래' 토론회에 참석한 후 정수장학회 이사장 사퇴와 관련한 입장변화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근혜 대선후보는 부산일보ㆍMBC지분매각 사실이 밝혀져 논란인 정수장학회 문제와 관련해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 등 이사진의 '사퇴'를 공식 요구할지 주목된다.
박 후보는 최근 이틀 동안 부산일보ㆍMBC지분매각 정황이 포착됐음에도 “정수장학회 문제는 나도 관계가 없다”며 “나나 야당이 이래라 저래라 할 권한이 없다”고 말해왔다. 앞서 박 후보는 정수장학회 최 이사장에 대해 “이사진의 결단”을 강조하며 우회적인 '사퇴' 촉구를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박 후보는 자신의 대선 기치인 '국민대통합'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경제통합으로 위기를 극복했듯, 나도 국민통합으로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경제통합으로 위기를 극복했듯이 나도 국민통합으로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