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장옥 대전체육회 사무처장 |
실패 원인은 전체적인 대진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작년대비 19개 종목에서 총득점이 하락했으며 7개 종목에서 무득점에 그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습니다. 특히 요트, 농구, 럭비, 검도, 배드민턴, 소프트볼, 스쿼시 등은 향후 장기적 선수 육성과 전략적 관리방안 수립이 시급합니다.
우수선수 조기발굴과 연계육성 등 선수보강이 미흡한 것도 순위하락의 원인이었습니다.
반면, 경쟁 시ㆍ도인 광주와 울산은 공격적인 투자로 최근 전력이 급상승해 더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때문에 작년대비 100점 이상 선전한 종목이 12개에 불과했고 100점 이상 부진한 종목은 19개로 나타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한남대가 대전 체육 역사상 처음으로 축구에서 우승했고 육상, 레슬링 등에서는 무더기 금메달로 전통 강호로서 위상을 공고히 한 것은 이번 체전의 수확입니다.
앞으로 대전시체육회는 학교체육 및 대학팀 정원증원과 우수선수 영입, 팀별 특성화를 위한 집중 지원 등을 통해 대전체육 중흥을 꾀하겠습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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