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충북을 방문한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오른쪽>가 충북도청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로부터 지역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이날 문 후보는 이 지사로부터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건설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 ▲동서 5축 고속국도 건설 ▲충북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 및 활성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추진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 유치 및 국립노화연구원 건립 ▲태생국가산업단지 지정 및 조성 ▲솔라밸리 기반시설 구축 ▲국가 철도망 인프라 확충 ▲대청호 친환경 발전사업 ▲백두대간 충북 바이오 산림치유 벨트 조성 ▲초ㆍ중학생 전면 무상급식 국비 지원 ▲전국적 광역사회복지시설 전액 국비 지원 등 모두 13건에 달하는 지역 현안 과제를 전달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 임기안에 충북 현안이 마무리 되도록 힘써달라”며, “가장 시급한 사항으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조기 건설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사는 “세종시와 충북을 거쳐 경북까지 잇는 동서 5축 고속도로는 충북 뿐만아니라 충남과 경상도에서 조기 건설해 달라고 공동 건의문을 채택한 현안 사항”이라며,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2013년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도로는 세종시와 건설중인 경북도청 신도시간 직결 도로가 없어 고속도로망의 유기적 연결을 위해 조속한 사업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과제로 ▲수도권 과밀화 방지대책 추진 ▲세종시 성공 출범 및 정착 지원 ▲대통령-시도지사 국정협의체 법제화 ▲시군구의회 의원에 대한 정당 공천제 폐지 등을 건의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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