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윤원중 |
가을은 어느 때보다 문화예술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다. 이번 예술제를 어떻게 하면 두 배로 즐길 수 있을까.
우선 정보에 목마른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 해주는 학부모 특강 '엄마의 자격'을 추천한다.
24일 소공연장에서 있을 특강은 이미애 작가를 강사로 초청해 초등생부터 고3 수험생까지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학습 및 입시정보 등 엄마들이 직접 발로 뛰어 찾아낸 생생한 정보가 제공된다. 또 가을 축제의 현장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시낭송과 연극, 전시회다. 26일 소공연장에서 충남출신 이정록 시인을 초청해 늦가을 밤을 시와 노래로 물들이는 시간을 보낸다.
예술제 기간 최근 제14회 충남학생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천안청수고 팀의 '우상의 눈물'과 태안중의 '이야기하고 싶어요, 아하 사춘기' 등 우수작품들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수강생들의 문화예술 작품 190여점 전시와 어린이 인형극, 마술공연, 학생 예술단의 정기연주회, 뮤직밴드 페스티벌, 동화구연 발표회 등도 마련된다.
축제는 시작됐다. 문화예술제의 성공 열쇠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가족은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즐거우면서도 가볍지 않고 진지하면서도 무겁지 않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부터 즐기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 문화예술이 흐르는 학생교육문화원을 찾아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도 덜고 지난 1년간 고생한 교육가족들을 격려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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