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민혁 |
지난 7월 출범해 전국체전에 처음 출전한 세종시에 첫 금메달을 안긴 조민혁(25)은 경기 후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조민혁은 16일 오전 대구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개인전 단식에서 경북의 강성균(안동시청)을 세트스코어 2-0(6-2, 6-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조민혁은 이번 체전을 준비하면서 부담감이 큰 데다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지 못해 애를 먹었다. 1년 전부터 왼쪽 손목이 아파 치료를 받았지만 뚜렷한 원인도 발견하지 못했고, 좀처럼 호전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민혁은 “부담은 정말 큰데 손목이 아파 걱정이 됐었다”면서 “내년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도 출전해 메달을 가져오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최두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