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도 같은 일이 현실로 이뤄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 '제가 살고 싶은 집은'의 공저자인 송승훈씨가 대전에 온다.
'제가 살고 싶은 집은'은 건축주인 국어교사 송씨가 건축가 이일훈씨와 '잔서완석루'(殘書頑石樓)라는 집을 짓기까지 함께 나눈 이메일을 엮어 만든 책.
두 사람이 답신을 주고 받으며 살고 싶은 집을 마련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세세하게 담겨 있다.
'어떻게 짓는가' 보다 '어떻게 사는가' 를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집에 대한 생각 뿐 아니라 삶의 방식에 대한 고민까지 엿볼 수 있게 하기에 독자들의 공감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씨는 오는 25일 대전시민아카데미 주최로 열리는 '희망의 인문학-집토크'에 강사로 참석, '살고 싶은 집' 건축법을 공개하는 자리를 연다.
시간은 오후 7시 30분 장소는 대전시민아카데미 '책방'.
대전시민아카데미의 관계자는 “우리들의 집이 사기(buy) 위한 집인지 아니면 살기(live) 위한 집인지를 묻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을 기대했다.
문의는 전화 (042-489-2130)로 하면 된다.
김의화 기자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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