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 디지털시대 열었다

아날로그 방송 종료, 5배 선명해진 화질로 전파

대전문화방송(대표이사 김종국)은 16일 오후 2시 TV주조정실에서 대전ㆍ충남ㆍ세종지역의 아날로그 TV를 종료하고 디지털 시대를 열기 위한 '아날로그 TV 종료 및 디지털 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

대전전파관리소(소장 김창근) 등 전파 유관기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선포식을 기점으로 대전ㆍ충남ㆍ세종지역은 전국 10개 권역 중에서 5번째로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됐다.

수십년간 시청자와 함께 한 아날로그 방송은 이날로 종료되고 전보다 5배 더 선명한 화질의 디지털 방송이 시청자들을 찾아가게 됐다.

디지털방송은 시청자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의 페이지를 열 전망이다.

디지털방송 전환방법은 아날로그TV를 디지털TV로 바꾸거나, 아날로그TV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디지털컨버터를 연결하면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방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 컨버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디지털 전환을 하지 못한 가구는 올해 말까지 저소득층은 주민센터나 읍사무소에, 일반가구는 우체국에 정부 지원을 신청하면 되고, 디지털방송콜센터 전화 124번을 통해서도 정부 신청이 가능하다.

한성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