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보건환경연구원(원장 서우성)은 강경 젓갈시장에서 판매되는 각종 젓갈에 대한 품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강경발효젓갈축제에 대비, 지난 5월부터 각종 요리에 사용되는 새우젓과 조개젓 등 젓갈류 198건을 수거해 품질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항목은 액젓과 조미액젓류는 총 질소 함량을, 젓갈과 양념젓갈류는 인공감미료 등을 조사했으며, 모두 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총 질소 함량은 적정 원료량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알 수 있으며, 인공감미료는 젓갈의 풍미를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하고 있으나 식품첨가물로서 법적허용치를 정하고 있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항목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에서 부적합 젓갈이 나오지 않은 것은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4년째 시행하고 있는 품질검사가 효과를 보인 것으로 판단 된다”며 “앞으로도 김장철 등 젓갈류가 많이 소비되는 시기에 맞춰 품질검사를 실시, 강경젓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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