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 내린 1107.2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28일(1104.90) 이후 최저치다. 1109원으로 개장한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심리 약화로 하락폭을 키웠다. 이달 들어 4차례 장중 1110원이 무너졌지만, 종가 기준 1100원대로 장을 마친 건 처음이다.
미국의 9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 총재의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이 3.5% 반등할 것이라는 발언도 하락을 부추겼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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