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전 유성~세종시간 소통과 공감의 길인 '바램길' 개통 및 거북이 투어존 선포식이 유성구 반석동 세미래 공원에서 주민과 걷기동호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의식행사가 끝난 후 시민들이 세종시로 향하는 소통의 숲 길을 걷고 있다. 김상구 기자 ttiger39@ |
'바램길'은 23㎞ 길이의 도보 코스로 유성온천부터 유성 일원을 거쳐 세종시(세종보)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각자의 소원을 이루라는 의미를 담았다.
유성구는 공사를 통해 안산ㆍ외삼동 코스 일원에 전망데크와 쉼터 등 23종의 시설물 조성하고 왕벚나무 등 나무 5000그루를 심어 11㎞ 길이의 등산로를 정비해 길을 가꿨다.
또 선녀바위, 구암사, 안산산성, 세미래공원 등 바램길로 이어지는 유성과 세종시 사이의 주요 명소를 하나로 묶어 '거북이투어존'으로 선포했다.
구는 투어존 안내판을 세미래공원과 자전거 만남의 광장, 바램길 만남의 광장 등 세 곳에 설치했으며 앞으로 느림과 장수의 이미지를 가진 거북이를 통해 명소를 주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주민 휴식과 세종과 유성의 소통과 공감의 장소로 '바램길'과 '거북이투어존'이 만들어졌다”며 “바램길과 거북이투어존을 잘 가꿔 앞으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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