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짚풀'이라는 전통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옛 조상들의 생활 속의 지혜와 놀이를 짚풀로 재미있게 표현해 서울시민과 외국인에게 향수와 흥미를 유발했다.
시는 짚풀문화제 홍보를 통해 아산으로 관광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행사는 짚풀로 허수아비 만들기, 어린이들의 짚풀 공굴리기 및 짚풀 공예 체험, 짚풀공예품 전시, 외암 이간 선생 선비복장 등 전통 복장과 도깨비 분장을 한 배우들과 체험 및 포토 행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짚풀 허수아비 만들기 코너는 '대선주자 허수아비'와 '인기가수 싸이 허수아비'가 만들어져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서울 마포구의 한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짚풀이라는 전통적이면서도 친환경 소재를 가지고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했다.
한편 제13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는 오는 19일부터 3일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민속마을 일원에서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린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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