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교통 공영버스 구입비 지원

郡 2000만원 지급… 특별재정지원금도 2억여원

청양군이 유가인상과 승객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청양교통(주)에 공영버스 신차구입비 일부를 지원한다.

이번 신차구입비 지원은 청양교통(주)이 운영하고 있는 7대의 공영버스 중 1대의 차량이 만료됨에 따른 것으로 2000만원이 지원된다.

이 신차는 16인승 미니버스로 기존 버스(25인승)보다 유류비가 약50% 절감돼 연간 약 3000만원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군은 매년 약 9억원의 지원을 받고 있으나 지속적인 유가인상과 승객감소로 매년 약 2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청양교통에 특별재정지원금 2억1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시내버스 터미널의 미관을 개선하고 승객의 편익을 증진코자 대합실 도색, 간판 및 노선표지판 설치 등 환경개선사업을 지난달 완료했다.

특히 군은 지난 2월 버스노선을 조정해 감ㆍ휴차를 실시하는 등 재정지원뿐만 아니라 스스로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등 운행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나머지 공영버스도 승객수를 감안, 이용객에 불편이 없도록 가급적 미니버스로 구입토록 유도해 유류비 절감효과를 극대화 해 나갈 계획이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