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화]하지정맥류와 공중자전거

  • 오피니언
  • 사외칼럼

[김명화]하지정맥류와 공중자전거

[약이 되는 운동]김명화 우송대 스포츠 건강관리학부 교수

  • 승인 2012-10-16 14:32
  • 신문게재 2012-10-17 20면
  • 김명화 우송대 스포츠 건강관리학부 교수김명화 우송대 스포츠 건강관리학부 교수
▲ 김명화 우송대 스포츠 건강관리학부 교수
▲ 김명화 우송대 스포츠 건강관리학부 교수
하지 정맥류란 정맥 혈관이 풍선처럼 늘어나면서 혈액이 심장부위로 흐르지 못하고 하지 혈관 내에 고여 발생하는 질병이다. 하지의 정맥내에는 판막이 있어 혈액의 역류를 막고 있지만 판막이 기능을 못하면 혈관이 피부 위로 푸르게 비치거나 돌출하게 된다.

하지정맥류의 발병 원인은 유전성이 있으므로 가계에 정맥류 환자가 있었다면 가족에게도 유병률이 증가한다. 특히 40대 이상 성인의 4명 중 1명이 발병하며 국내에서도약 80만명의 환자가 치료를 요하는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정맥류는 하지의 혈액이 심장부위로 순환이 원활히 되지 않아 활동적인 경우에는 증상은 나타나지 않지만 활동이 적은 저녁에는 다리가 붓거나 통증이 나타나며 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삶의 질이 저하된다.

하지정맥류가 발병 전 예방이나 악화방지를 위한 생활습관과 운동은 중요하다. 주로 서서 강의를 하는교사와 작업을 하는 직장인은 하지근육이 긴장되어 질병이 발생되며 사무실에서 컴퓨터 작업을 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은 다리를 구부린 상태로 앉아 있으므로 심장으로 이동해야 할 혈액이 혈관이 접혀 있게 되어 순환이 되지 않아 혈관이 확장되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레이저 시술이 있으며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시간을 오래하지 말며 1시간이 지나면 휴식을 취하고 다리를 겹쳐 앉지 말고 뻗거나 제자리 걷기를 해야 한다. 걷기를 하게 되면 하지 근육이 수축과 이완되어 심장으로 회귀하는 혈액량이 증가하므로 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다. 정맥류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하지에 힘을 주거나 앉아서 작업을 하더라도 수시로 다리를 앞으로 폈다가 내리거나 발바닥을 위로 굽히거나 펴는 동작을 해야 한다.

운동프로그램은 벽에다 양손을 대고 한쪽 무릎은 굽힌 자세에서 반대 발은 최대한 신전시키는 동작과 누워서 다리를 한쪽 씩 가슴 부위로 당기는 동작을 하며 엎드려서 다리를 한쪽씩 둔부 방향으로 당기는 스트레칭 동작을 각각 10초간 5회 정도 반복한다. 근력 증진운동은 누워서 자전거를 타듯이 다리를 돌리거나 앉았다 일어서기를 한다. 전신의 혈액 순환을 위한 고정식 자전거의 경우는 다리가 자연스럽게 굽혀지도록 하며 트레드밀은 경사가 없이 10분에서 15분 정도를 2, 3회 반복하며 대화가 가능한 정도가 좋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더라도 과도한 운동강도는 하지근육의 긴장도를 증가시켜 혈액순환을 억제하므로 가벼운 강도로 해야 한다. 또한 4시간 이상 앉아서 여행을 하는 경우에도 증상이 악화되므로 고탄력 스타킹을 착용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야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 여성들은 미를 생각하므로 발병이 되지 않았더라도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야 하며 체중관리가 필요하다.

(우송대 스포츠건강관리학부 교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3.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4. "가족에게 쉼을, 마음에는 행복을"
  5.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청각장애인 복지 증진 위한 업무 협약(MOU)
  1.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가정 위한 따뜻한 나눔 전달받아
  2. 남자 사브르, 일본 꺾고 아시안게임 4연패…오상욱 마지막 뒤집기
  3. 밀알복지관, '안전하고 따뜻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네이버해피빈 온라인모금함 명절선물세트 지원
  5.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헤드라인 뉴스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통합을 추진했던 충청권 대학들이 잇따라 통합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최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 협상 중단을 결정하면서 글로컬대학 지원금 환수 절차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통합신청서 제출이 부결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향후 사업 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통합을 주요 혁신 과제로 추진해왔다. 양 대학은 통합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대전·충남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출범 100일 앞둔 `조상호 세종시정부`, 재정난 뚫고 도약 주목
출범 100일 앞둔 '조상호 세종시정부', 재정난 뚫고 도약 주목

조상호 세종시장이 오는 10월 10일 세종축제 '불꽃놀이'에 맞춰 출범 100일 축포를 쏘아 올릴지 주목된다. 민선 5기 세종시 정부는 지난 7월 1일 출범한 후,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출범 100일을 넘어선다. 이 시점까지 공약 과제부터 산적한 현안들을 재정비하고, 조직개편과 인선 안을 원활히 마무리해야 하는 숙제가 남겨져 있다. 4년이란 짧은 시간과 재정난 아래, 시 정부의 성공적 초석을 다지는 게 중요해졌다. 공교롭게도 10월 10일 토요일 중앙공원에선 성공 시 정부의 도약과 행정수도 완성을 염원하는 '불꽃 쇼'가 펼쳐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