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오는 2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충남지역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한다.
지난 8일 대전, 충북 선대위 발대식에 이어 21일 충남 선대위까지 출범함으로써 본격적인 선거체제 전환과 함께 충청권 세몰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완구 전 충남 지사 역시 이번 지역 발대식에 참여해 박 후보의 선거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지사의 본격적인 정치 재개도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 8일 선대위 발대식을 마친 새누리당 대전시당도 당협별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이번주 안으로 대전선대위 2차 인선을 마치며 선거체제 개편과 함께 지역에서의 박 후보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 10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대덕특구내 출연연 기관을 방문했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오는 19일 다시 충청을 찾아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비한 지지율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문 후보는 이날 천안에서 열리는 시민캠프 출범 발대식에 참여한 후 오후에는 대전을 방문해 충남대에서 강연과 대학생들과의 간담회를 여는 등 젊은 층 공략에 나선다.
문 후보는 오후에는 충남도청 석별의 밤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민주통합당 대전 시당은 문 후보의 일정에 맞춰 민주캠프와 시민 캠프의 합동 발대식도 준비중이다.
지난 10일과 11일 충청권 방문에 나섰던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경우 오는 18일 대전에서 안 후보의 지지모임인 (가칭) 대전내일포럼이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는 등 본격적인 안 후보의 지원에 나선다.
이달 중 출범을 준비 중인 안 후보 지역 선거캠프 성격의 이 모임에는 학자, 종교계 인사, 시민 등 현재 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 후보는 10월중 이뤄지는 창립대회에 참석해 지역 공약 개발과 함께 충청권 세몰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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