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천안축구센터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게 제안할 교육공약에 대한 토론을 하고 이날 최종안을 결정했다.
대선후보에게 요청된 공약과제는 공교육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충남도민의 10대 교육공약 학교서열화 경쟁교육폐지가 2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성장기 적합 교육과정(12.5%), 학교비정규직철폐(10.0%), 학교교육 다양화(8.8%), 교육의 국가책임제확대(8.8%), 학생인권보장(8.8%), 농어촌학교살리기(8.8%), 대학입시제도 개선(7.5%), 대학제도개선(6.3%), 일제고사 폐지(6.3%) 등이다. 원탁회의에서는 차기 대통령이 시행해야 할 최우선 14대 과제에서 우선순위로 대학반값등록금(18.5%)을 지적했다. 이어 혁신학교 확대(13.3%), 아동청소년학생인권법 제정 등이다.
교육연대는 이날 선정된 10대공약과 14대 우선과제를 각 대통령 후보 캠프에 보내고 동의하는 후보들과의 지역별 정책협약도 추진키로 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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