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본부장 임승한)은 15일 청양군 정산면에 소재한 정산농협에서 '충남 밤 첫 대미 수출 기념행사'를 열었다.<사진>
충남 밤 광역연합사업은 공주와 부여, 청양 3개 시ㆍ군 9개 농협과 지역본부가 지난 7월 24일 함께 한 뒤 NH무역을 통해 이날 처음으로 10t의 밤을 수출하게 됐다.
다음달 14일부터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대형유통매장인 H-마트 25개 점에서 충남 농수산물 홍보판촉전에서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출범한 충남 밤 광역연합사업은 첫해 내수시장에 100억원을 목표로 해 15일 현재 70억원을 달성했다.
나기호 경제사업 본부장은 “올해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밤 생산량이 줄고 가격상승으로 인해 걱정이 많았다”며 “수출시장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농협에서 직접 수출 물고를 텄다는 데에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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